“美행정부, 잇달아 북한인권 실태조사”

북미관계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잇달아 북한 인권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최근 미 국무부의 인권 담당 관리들과 조사관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해서 탈북자 면담과 북한 관련 단체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 따르면 제이 레프코위츠 미 대북인권특사의 보좌관이 지난달 서울을 방문해 탈북자 단체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인권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돌아갔으며 이번 달에는 미 국무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노동관련국’의 연구조사관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RFA는 “이들은 북한 관련 단체들을 방문해 북한내의 인권 실상에 대한 가장 최근의 동향 등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대북 인권담당 부특사인 크리스천 휘턴은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대회에 참석해 태국 수용소내의 탈북자 실태와 이들의 미국행 수속 등에 관해 광범위한 면담과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RFA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앞으로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어 기존의 정전협정을 대체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그저 북미 관계가 조금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면서 “북한이 비민주국가라는 점, 또 인권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는 나라라는 사실이 근본적으로 문제”이며 인권문제 해결이 북미관계 진전의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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