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우주정보센터 “대포동2호 수출가능성”

미국 국방부 산하 국립우주항공정보센터(NASIC)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개발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이 장래에 수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주항공정보센터는 최근 업데이트한 `탄도.크루즈미사일 위협 보고서’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대포동 2호 미사일 개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및 우주발사능력을 보유하려는 북한의 분명한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4월 대포동 2호 발사가 비록 실패했지만 2006년 발사 때보다는 더 완전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대포동 2호가 ICBM으로 개발될 경우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주정보센터는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고체추진체를 사용하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 개발도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이란과 파키스탄을 포함한 국가에 미사일 기술을 수출했으며, 중거리미사일도 다른 국가에 수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개발 배치 실태와 관련, 사거리 2천마일 이상(약 3천200㎞ 이상)인 중거리미사일이 개발됐으며, 50개 이하의 발사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러시아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S-N-6)을 본 떠 개발한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 과정을 생략하고 2007년 중순께 실전배치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정보센터는 아울러 북한이 사거리 800마일(약 1천280㎞)의 노동미사일을 갖고 있으며, 역시 50개 이하의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거리 120㎞인 신형 독사미사일(KN-02)과 스커드미사일 발사대는 100개 이하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한 발사대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기 때문에 발사대의 수가 미사일 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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