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北 약속위반…김정일에 압박 가해야”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와 관련,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자신들이 스스로 한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멀린 의장은 이날 ABC, CNN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역내의 안정을 해치는 길로 계속 가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면서 “이(원심분리기 공개)는 그들이 정기적으로 부인해 왔던 우라늄 농축에 대해 우리가 오랫동안 가졌던 우려를 확인하고 입증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일은 ‘북한은 믿을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건 등을 함께 거론하면서 “이런 모든 것은 호전적 행동과 일치한다”면서 “세계의 한 지역에서 불안정을 조성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對北제재에 반항하면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 아들에게 권력을 승계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천안함 사건을 일으키는 등 역내 불안정을 계속 시도해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우리는 예측불가능한 김정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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