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인, 반이민법 통해 라틴계와 화합”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반이민법 저지를 위한 노동계 총파업 및 시위는 한인계와 라틴계의 화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번 총파업 및 시위때 코리아타운의 상점과 음식점 대부분이 문을 닫았는데, 이는 14년전 벌어졌던 4.29 흑인 폭동의 재연을 우려한 점도 없지 않지만 라틴계가 주도하는 반이민법 저지 행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4.29폭동을 통해 타인종과 화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한인들이 5.1총파업때 종업원이자 고객으로서 코리아타운 경제 전반에 걸쳐 갈수록 큰 몫을 차지하는 라틴계를 적극 지원하는 전기로 삼았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문제점들을 안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인 필요성 때문에 손을 잡음으로써 커다란 진전을 이루게 됐다는 것.

신문은 이어 코리아타운 깊숙이 진출해 있는 라틴계 노동력과 구매력을 상세히 소개하고 올들어 한인의류생산조합이 6만벌의 의류를 라틴계와 흑인 커뮤니티에 기증한 사실 등을 전하면서 앞으로 인종간 화합의 몸짓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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