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국전 전시관’ 건립에 6만여달러 후원

미국 육군보병학교에 신축중인 국립보병박물관 내 ‘한국전 전시관’ 건립을 위해 이 학교 출신 한국군 예비역.현역 장교들이 31일 후원금을 전달했다.

미 육군보병학교 출신인 임관빈(소장) 육군본부 정책홍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미 보병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존 핸드릭스 예비역 중장에게 “한국전 전시관 건립에 써달라”며 후원금 6만6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미 육군보병학교를 거쳐간 한국군 예비역 및 현역 장교 336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 모은 것이다.
앞서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박세직 향군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미 국립보병박물관 한국전 전시관 건립지원위원회’가 발족해 후원금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미 조지아주 포트베닝에 있는 육군보병학교 측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약 83만㎡의 부지에 보병박물관을 건립중이며 박물관 내에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장병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약 200만 달러의 예산으로 ‘한국전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전 전시관’에는 한국전 전쟁개관, 부산지구 전투, 북진, 일진일퇴, 전후재건 등의 코너로 구성되고 산악전투의 실상을 보여주는 벙커 모형도 재현될 예정이다.

미 육군보병학교는 1951년부터 1955년까지 한국군 장교 1천421명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관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