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오징어잡이 어선 ’55대승호’를 나포하고 서해상에 해안포를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선원의 즉각적인 송환과 추가적 도발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다.
10일 찰스 드주(공화·하와이) 의원의 주도로 발의된 이 결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돼 하원 외교위원회에 회부됐다.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대승호 억류와 100여발의 해안포 사격 등을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남북관계의 긴장상태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북한의 추가도발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결의안은 이어 대승호 선원의 조기 송환과 적대적인 언행 중단, 6자회담의 복귀와 비핵화 약속 이행을 북한에 촉구하면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