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사단, 평북.자강도서 식량난 현장조사 돌입

북한의 식량부족 실태를 조사할 미국의 평가조사단이 4일 평안북도와 자강도로 출발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4개 비정부기구 관계자로 구성된 조사단은 현지 지방당국과 협의를 거쳐 향후 2주간 병원과 마을 등을 상대로 식량부족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구체적인 원조식량 배분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서도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가 끝난 뒤 북한의 식량부족 실태를 담은 평가보고서를 미국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미국 정부는 이를 근거로 1차 식량원조 규모 및 전달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6일 50만t 대북식량원조 계획을 발표하고 이중 10만t은 미국의 비정부기구를 통해 나머지 40만t은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