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美-北 이산가족 상봉 보고서 의회 제출 예정

미국 행정부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1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한인들과, 북한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의 상봉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미 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30일 미 의회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08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 공포 절차에 들어감으로써 이 법안이 조만간 정식 법률로 효력을 갖게 된다.

법안은 미국 대통령으로 하여금 법안이 발효된 뒤 180일 이내에 미 의회에 미국 내 한인들과 북한에 거주하는 이산가족간 상봉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법안은 보고서에 미국 정부가 한인 시민권자와 북한 내 이산가족의 상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력과, 대통령이 미국 내 한인 시민권자와 북한 내 이산가족의 상봉을 쉽게 하기 위해 바람직하거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방안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미 관계가 정상화돼 평양에 미국 대사관이 설치될 경우 한인 시민권자와 북한 이산가족의 상봉을 돕기 위한 적절한 역할에 대한 계획도 아울러 보고토록 했다.

이 같은 조항은 칼 레빈 상원 군사위원장의 주도로 법안에 포함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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