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北결핵연구소 증축물자 반출 승인

미국의 민간단체들이 다음 달부터 대북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국제적인 민간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내달 초 북한을 방문해 최근 북한에 도착한 국수와 콩 등 지원물자가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고 북한 당국과 식수시설 개선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의 빅터 슈 북한담당국장은 “지난 2년간 진행된 황해북도 연탄군 도치리의 식수시설 개선사업이 끝남에 따라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키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며 “내년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결핵퇴치 사업을 펼치는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도 내달 북한을 방문해 국립결핵연계연구소를 증축하는 사업을 북한 당국과 논의한다.

이 단체측은 지난달 말 미국 당국으로부터 연구소 증축 사업에 필요한 물품의 수출 승인을 받았다”며 “고기통조림, 건조사과, 욕실용품, 담요, 비누 등을 실은 40개의 컨테이너 1, 2차 선적분이 지난달 북한을 향해 출발했고 3천600명분의 결핵약을 실은 배도 지난달 말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과수원과 양어장 지원사업을 하는 머시코도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와 ‘사마리탄즈 퍼스’도 북한에 식량, 의료, 농업분야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RFA는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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