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관리 “美정부 北핵과학자 거취문제 고려 중”

핵 폐기 문제가 진전되면 북한의 핵 과학자들이 미국이나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가 23일 말했다.

국가핵안보국(NNSA)에서 비확산.국제안전보장을 담당하고 있는 애덤 셰인먼 부국장보는 이날 하원 에너지 상업위원회 공청회에 참석 후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 정부 관료가 북한 핵 전문가의 처리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셰인먼 부국장보는 북한 핵 전문가들의 거취문제와 관련, 북한이 미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 핵 시설 폐기를 위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미국이 북한 핵 전문가를 돕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려하기에는 시기가 다소 이르지만 미국 정부가 취업문제를 포함한 이들의 거취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4년 이후 핵 과학자들이 불량국가나 테러리스트에 핵 기술을 넘기지 못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대표적인 불량국가였던 리비아와 이라크의 핵 과학자들이 해외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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