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수뇌부 ‘北·이란 양대위협’지목

미 국무부 부장관으로 내정,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네그로폰테 국장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중동 국가들에 판매해 왔다”면서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과 지하 핵실험을 잇따라 실시한 이후 세계안전에 심각한 위험으로 남아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나아가 “북한은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을 밀어붙임으로써 이 지역의 불안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플스 국방정보국장은 “북한이 비록 지난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시험에는 실패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을 공격목표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군사능력에는 다양한 생물전(戰) 무기 생산을 포함한다”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는 이란의 그것과 함께 미국에 심각한 양대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헤이든 CIA 국장은 “우리는 북한과 이란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WMD 계획을 갖고 있는 이들 양국은 지역 균형과 미국의 이익, 나아가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버트 뮐러 FBI 국장도 “미 정부는 이란과 북한, 중국을 포함한 21개국은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WMD 시스템 개발과 관련 민감한기술을 획득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증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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