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국장 “北,ICBM능력 과시 의도”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6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레어 국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위성 발사를 통해 ICBM 능력을 과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앓은 뇌줄중에서 회복된 뒤 굳건히 권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다른 사람이 권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 발사 계획을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북한은 다음 달 4∼8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밝힌 상태로 현재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블레어 국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정보 수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와 관련, “실패한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련의 경기 회복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계 경제가 반전되는 신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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