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국장 “北 핵무기·미사일 우려”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내정자는 22일(현지시간)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미국이 우려하는 단기 외교·안보 이슈 중 하나로 꼽았다.

블레어 내정자는 이날 미 상원 정보위의 인준청문회에서 출석, 답변을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은 반미 테러리스트는 물론 (핵)무기확산 세력, 마약 밀매자, 사이버 공격세력등 국경을 초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레어 내정자는 또 “미국은 지금 미국의 생명과 이해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3가지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반미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전 지구적 대응,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인도, 기타 개발도상국의 점증하는 국력과 영향력을 장기적 관점의 도전 과제로 지목했으며, 방심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제로는 기후온난화, 에너지 공급, 식료품 가격, 전염성 질병을 거론했다.

그는 또한 “관타나모 수용소가 세계에 대한 미국의 이미지를 손상시켜 왔으며 따라서 폐쇄돼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한다”면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인간적 처우의 기준은 미 정부 전체에 걸쳐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블레어 내정자는 앞서 정보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도 단기 우려 이슈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핵능력 및 (핵개발) 의도 ▲파키스탄의 핵무기 ▲남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폭력사태 등을 설명했다.

블레어 내정자는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해군 4성장군 출신으로 국가안보회의(NSC)와 CIA 등에서 정보분야에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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