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입국 탈북자 91명으로 늘어

미 국무부가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가 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발표한 국가별 난민 현황 자료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을 받아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가 올해 들어 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미 입국 탈북자 수는 2006년에 9명으로 시작돼 2007년에 22명, 2008년에 32명, 2009년 7월 현재 91명이다.

이 중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시작된 2009년 회계연도에 입국한 탈북자 수만도 6월에 입국한 9명까지 합쳐 23명이다.

방송은 “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이 올해 초에는 뜸했다가 4월 이후 14명, 6월에 9명이 입국했다”며 “최근 들어 탈북자들의 미국 입국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 상원 세출위원회가 최근 2010년 예산처리 결과 보고서에서 국무부에 탈북 난민 입국 규모를 크게 늘일 것을 요구했다”며 “조만간 미국내 탈북자가 1백명을 넘어 설 것”이라고 방송은 전망했다.

2004년 10월 18일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서명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북한인권법은 북한주민의 인권신장, 궁핍한 북한주민 지원, 탈북자 보호 등 3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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