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권단체 “北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 대물림”

지상낙원으로 선전하고 있는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북한에서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이 대물림된다는 인권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75명의 탈북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펴낸 보고서에서 “북한의 모든 성인들은 핵심, 동요, 적대 분자 등 3개 범주로 분류된다”면서 이는 카스트 제도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북한에선 출신성분에 따라 핵심 계층은 겉과 속이 모두 빨간색인 ‘토마토’, 동요 계층은 겉만 빨간색인 ‘사과’, 적대 계층은 ‘포도’에 비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계층은 북한 인구의 4분의 1가량으로 평양에 살며 최고의 직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적대 계층들은 북동부 산악지대의 탄광이나 농장에 수용돼 있으며, 이들은 식량 배급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코언 북한인권위원회 회장은 “암시장의 출현으로 장사를 하기 위해 관리들에게 돈을 주기 때문에 근래 들어 돈, 뇌물, 부패가 성분 제도를 파괴시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자유가 없기 때문에 성분 제도의 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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