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햇볕 회귀?”…韓대선후보 3인 비판

미국 공화당 의원이 한국 대선 이후의 대북정책이 ‘햇볕정책’으로 회귀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대북 강경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의 ‘북한에 다시 햇볕을?’이란 글을 통해 “12월 한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간에 한국의 대북정책이 불행한 유턴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보수파를 포함해 대선 후보 3명 모두 대북 노선 변화를 말하고 있다”면서 “어떤 후보는 일부 의문이 제기됐던 과거 진보 대통령들의 경제적 지원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이 위험하고 잔인한 정권에 10년 넘게 수십억 달러를 안겨주면서 계속 대화하기를 원하는 동안 북한은 기분 좋게 현찰을 챙기고 폭탄을 제조했다”면서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은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한국의 실패한 햇볕정책으로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북아를 평화와 안정으로 이끄는 유일한 방법은 핵기술 확산과 탄도 미사일 제조, 그 밖의 다른 불법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금융 제재 등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일부에선 ‘강경 노선’이라고 하지만 난 상식으로 본다”면서 “한국이 북한의 잔악한 인권 탄압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기분이 상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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