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개성공단 합의에 우려 표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안에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역외가공방식 인정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 의회 일각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미 하원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은 2일 한미 FTA협상 타결에 대한 성명을 내고 “미국이 장차 북한 내 개성공단 생산제품들에 대해 특혜대우를 할 것이란 보도들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미 무역대표부(USTR)의 해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스 의원은 “개성공단 제품들은 북한의 노예 노동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북한 체제에 수 백만달러의 달러화 현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협정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 노동자와 소비자들에게 이로운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수전 슈워브 USTR 대표가 지난 1월 로이스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 사이의 협정이며, 양국 제품들에만 적용될 것임을 협상 초부터 한국측에 분명히 해왔음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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