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개성공단 폐쇄하라”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당장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 의회에서 제기됐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개성공단을 지금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미 의회 내 한국협의회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이기도 한 그는 “왜 중요한 곳을 타격함으로써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저지하지 않느냐”면서 “개성공단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개성공단 폐쇄와 이곳에 의존하고 있는 20만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타격을 주는 것이 개성은 물론 그 이상의 지역에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북한이 알고 있다는 한국 당국자의 추정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바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수년동안 나는 개성공단에 의문을 가져왔다”면서 “나의 불만은 (개성공단의) 승자가 얼마안되는 돈을 받는 4만3천명의 근로자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개성공단이 핵무기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북한 정권을 지탱해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친구들이 역사적, 문화적으로 북한과 독특하고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안다”면서 “하지만 최근의 역사를 보자. 한국은 이전의 두 정권에서 실패한 햇볕정책을 따라왔고, 개성공단은 그 핵심”이라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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