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들, 한인 이산가족상봉 지원키로

미국 의회의 이산가족위원회 공동의장인 마크 커크(공화) 하원의원과 짐 메더슨(민주) 하원의원은 재미 한인들이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북한에 압박을 가해줄 것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커크 의원은 1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사무실에서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대표들을 면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오바마 행정부에 호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부시 행정부 때보다 재미한인의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커크 의원은 클린턴 장관과 면담을 신청할 것이며 한두달 내에 면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전역에 있는 전국5도민연합회, 재미시민연맹, 한미공공정책위원회와 같은 단체들이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하는 서한을 써서 커크 의원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커크 의원의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차영대 재미한국계시민연맹 회장이 밝혔다.

한인 교포 가운데 남북이산가족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조지 부시 행정부 때 한인이산가족상봉지원법이 입법됐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고 RF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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