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도 대북방송 얘기하는데 南의원들 한심하다

미국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며칠 전 ‘한미우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로이스 의원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했기에 이 같은 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한미동맹이 북한문제 해결에 있어서 핵심 보루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한반도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한국과 미국 군대의 강력한 대응이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았다는 점에서도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이 확인됩니다.

로이스 의원은 특히 대북방송이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대북방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극소수의 한국 의원들 빼고 대부분의 의원들이 대북방송에 관삼이 없거나 오히려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면 대북방송을 반대하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그는 대북방송을 비롯해 CD알판 등을 통한 정보유입이 북한의 태도를 바꿔 놓는 최선의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드라마 알판이 북한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한미 우호상을 수상한 의원답게 정확하게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완전히 폐쇄된 사회입니다. 민주사회처럼 사실을 전달하는 언론도 없고 북한 김정은 체제만을 선전하는 매체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우상화나 체제 선전만을 듣고 평생 세뇌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자유세계의 정보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고 가뭄에 한줄기의 빗줄기와도 같습니다. 대북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본질, 즉 수령독재체제라는 것을 일깨워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로이스 의원이 대북방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아닌 미국 의원이 이런 주문을 했다는 점에선 안타깝지만 미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외교위원장이 대북방송 강화를 강조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이야기한 주민들의 변화를 위해 외부정보를 북한에 많이 보내야 한다는 점은 이미 한국의 많은 탈북자들을 통해서 확인됩니다. 최근 우리 국민통일방송에 출연한 대북방송 청취 경험이 있는 한 탈북자는 대북방송을 통해 북한 김정은 체제의 허위, 거짓 선전을 깨닫고 탈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국민통일방송이 지금도 매일 매일 북한 동포들에게 대북방송을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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