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위원장 “中, 北천안함소행 비난 동참해야”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중국은 최근 한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aggression)을 비난하는데 동참해야 한다”며 중국도 천안함 사건을 저지른 북한의 소행을 비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리 위원장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에서 `부상하는 중국과의 공통분모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중국은 미국은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나머지 멤버와 더불어 북한,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해 취해진 유엔의 제재를 적극 이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케리 위원장은 “핵확산에서부터 세계 경제안정, 기후변화협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해 있는 거의 모든 글로벌 도전과제는 중국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우방 및 동맹과의 조율 속에 중국의 점증하는 경제력, 군사력, 정치적 영향력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21세기 국제질서 형성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위원장은 “이번주에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을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는 중국내에서 열띤 논쟁의 대상인 만큼 우리는 중국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지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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