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차례 방북한 바 있는 전(前)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가 제작된다.
미국 영화사 ’20세기 폭스’가 이른바 ‘농구외교’를 내세운 로드먼의 기행을 모티브로 한 2인극 코미디 ‘외교관들'(Diplomats·가제)을 영화화할 권한을 사들였다고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잡지는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 ‘라이드 어롱’을 연출한 팀 스토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처닌 엔터테이먼트’의 피터 처닌이 제작에 나서며 조너선 에이브럼스가 각본을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드먼은 김정은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지난해부터 수차례 방북했고 지난달에는 전직 NBA 선수들을 이끌고 북한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