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북미 직접대화, 미 정책 전환”

미국 언론은 12일 북미대화 재개 준비가 돼 있다는 미 국무부의 발표에 대해 그동안 6자회담 복귀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던 미국의 중요한 정책 변화라고 평가했다.

CNN방송은 “극적인 정책 전환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을 6자회담 체제로 복귀시키기 위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가질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은 “지금까지 미국은 북한과 6자회담의 틀 내에서만 양자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밝혀 왔다”면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는 새로운 전략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한.중.일 방문 이후 나왔다”고 소개했다.

ABC방송도 “미국이 정책을 전환했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아시아 순방 길에 6자회담의 다른 참여국으로부터 북미 직접 대화와 관련한 허가를 받아 왔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어떤 직접 대화도 북한을 다자회담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책 전환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첼 리스 전 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최소한 한 두번은 직접 대화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미국과 북한의 양자 대화에서 나올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미국은 대북제재를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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