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들 한반도 긴장 집중 보도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등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 주요 언론들도 이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미 언론의 보도는 지난 25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본격화됐지만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이 잇따르고, 정전협정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대치상황이 고조되면서 `북한특수’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일간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9일 국제면 주요 뉴스로 `세계의 두 분쟁지역에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제목 아래 최근 자폭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파키스탄 정세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AP를 인용해 집중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정전협정 무시로 한미 양국이 군사경계태세를 강화했다’는 제목 아래 현재의 남북한 대치상황을 집중 보도하면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5일 실시된 화생방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핵 대비 훈련’이란 제목 아래 게재했다.

조지아주 지방신문인 `애틀랜틱 저널 컨스티튜션(ajc)’도 29일 1면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서울’이란 제목 아래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독면 착용 훈련을 담은 컬러 사진을 게재했다.

신문은 사진 설명에서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25일 핵공격에 대비해 방독면을 어떻게 착용하는지 배우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등급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3면 국제면 주요 기사로 “북한 권력이양 진행중일수도”라는 제목아래 북한의 최근 핵실험 및 잇단 도발행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운에게 권력을 이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수도 있다고 분석하면서 해병 연평부대 방공진지 부대원들이 20mm 발칸포와 함께 철통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동시에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에 관해 설명하는 소박스 기사도 함께 보도했다.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CNN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발사를 속보로 계속 보도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대치상황 및 북한 김정일 정권과 관련한 특집보도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특집방송에는 작년 2월 뉴욕필하모닉의 평양연주를 동행 취재한 CNN 방송 국제보도 담당 수석기자 크리스티안 아만포의 `평양으로부터의 노트’라는 특집 보도를 비롯해 탈북자 인터뷰를 통한 북한실상 소개, 판문점과 도라전망대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대치상황 보도 등 다양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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