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기사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앱 ‘아이주체(iJuche)’/사진=애플 앱스토어 소개 화면 캡처 |
미국에서 최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매체 ‘노스코리아테크(NorthKoreaTech)’는 14일(현지시간)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제공하는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용 앱 ‘아이주체(iJuche)’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주체 앱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중앙통신 최신 기사는 물론 지난 기사를 바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이 앱은 피터 커티스라는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지난해 11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공개됐다. 피터 커티스는 “조선중앙통신 웹사이트는 아주 읽기 편하게 돼 있지 않다. 모바일 기기에서 볼 경우 문제가 더 심하다”면서 “이러한 점에 착안해 앱 상에서 사용자들이 기사를 읽기 편하도록 화면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에 접근이 훨씬 쉬워지면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가 더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앱은 국내에서는 다운받을 순 있지만 접속이 차단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