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불능화실무팀 방한, 방북협의 결과 설명

북측과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협의한 미.중.러 3국의 ‘불능화 기술팀’ 중 미국 측 인사들이 15일 우리 측 6자회담 당국자들에게 방북 협의 결과를 설명했다.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 등 4박5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넘어온 미측 대표단 7명은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50여분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 등 우리 측 당국자들과 회동했다.

김 과장 등은 이 자리에서 북측과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5MW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핵연료봉제조공장 등 대상 시설의 현실적인 불능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변 핵시설의 연내 불능화 이행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판단도 밝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러시아 기술자 각 1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3국 대표단은 11일 방북, 13일까지 영변에 머물며 핵시설을 시찰한데 이어 14일 평양에서 북측과 이들 시설을 불능화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초안 성격으로 마련한 3개 핵시설 불능화 방안을 오는 19일께 개막하는 차기 6자회담에서 보고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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