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시 국정연설은 “임기말의 한숨소리”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미국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한 것을 “임기말의 한숨 소리”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집권 말기의 한숨소리’ 제목의 단평에서 부시 대통령을 ‘미국 집권자’로 표현하면서 “얼마전에 한 ‘일반 서신연설'(국정연설)이라는 데서 현재 미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는 소리를 했다”며 “일반 서신연설을 자화자찬, 장담으로 일관하던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집권기간 년년이 늘어난 예산적자, 무역적자, 대외채무, 무리로 파산되는 기업체들, 늘어나는 실업대군, 거리를 방황하는 수 많은 집 없는 사람들…그가 이제 와서 괴로워도 이 엄혹한 실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며 “미국 집권자가 일반 서신연설에서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해 토설한 것은 미국의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하여, 자기의 경제정책의 파탄에 대하여 고백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러한 사실은 그가 임기말기에 와서 더는 미국의 엄혹한 현실을 외면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고 이로 인해 그의 심리적 고충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다시 말해 그의 이번 고백은 집권말기의 한숨소리”라고 꼬집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