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북핵 합의 `성공사례’ 강조

▲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이란의 핵프로그램 동결 시한이 21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20일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최근의 북핵 6자회담 타결을 성공사례로 제시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란 핵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우리는 외교적 채널을 추구해왔고, 유럽 및 러시아, 중국과의 외교노력을 계속할 작정”이라며 “‘북한의 경우처럼’ 핵심 당사국에 직접적인 이해와 영향력이 있는 나라들이 개별국가와 국제사회 모두에 유익한 타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노 대변인은 이란 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방침 고수에도 불구하고, 대이란 공격 관측이 끊이지 않는데 대해서도 “우리가 이란에게 하려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북한에서 외교의 성공을 입증한 마당에” 왜 부시 행정부의 외교적 해결 의지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이란에 대한 공격설은 소문일 뿐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사임한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6자회담 타결에 반발해 사임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다. 전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조지프 차관이 비공식적으로 6자회담 타결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는 지난주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서는 “그에게 물어보라”고 직답을 피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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