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간대표단 방북에 부시 메시지 전달없다”

미국 정부는 존 루이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연구소 소장 등 민간대표단의 7일 북한 방문 계획과 관련, “미국 정부의 대표단 자격으로 방북하는 게 아니다”면서 “미 정부의 어떠한 공식 메시지도 소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곤조 갈러고스 미 국무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표단을 이끌 루이스 교수가 북한관련 분석관 1명이 동행할 수 있도록 국무부측에 요청했다”면서 “해당 분석관은 이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소개했다.

그 분석관은 국무부 정보연구국 소속인 존 메릴이며 북한의 현상황과 관련한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갈러고스는 말했다.

갈러고스는 그러나 “이 분석관이 미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북한측과 어떠한 협상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루이스 교수와 헤커 소장은 지난 2004년 1월에도 민간대표단 자격으로 영변핵시설을 방문하고 북한 관리들과 만난 뒤 워싱턴으로 돌아와 미국 정부 관리들에게 방북 결과를 브리핑한 바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