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망명탈북자들 23일 LA서 기자회견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난민자격을 얻어 미국에 도착한 탈북자 6명이 2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가 17일 밝혔다.

천 목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견에는 6명이 모두 참석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의 생활과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에서 겪은 참혹한 생활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밤 미국에 도착한 탈북자 6명은 그동안 뉴저지주의 망명자 수용시설에서 지내오다가 15일 저녁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워싱턴 일대를 관광하거나 의회 및 탈북자지원단체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천 목사는 “백악관 방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이번엔 백악관 방문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천 목사는 또 “워싱턴에 이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뒤 정착지역을 결정, 곧바로 망명자 시설에선 나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은 오는 21일께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 예정이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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