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단체, 中서 탈북자보호소 운영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개선을 위해 미 동포 1.5~2세 대학생 및 전문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링크’(LiNK. 회장 홍으뜸)가 중국에서 인신매매된 탈북 여성과 부모를 잃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3일 링크의 웹사이트(www.linkglobal.org)에 따르면 링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뉴저지 잉글우드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중국에 탈북을 시도하던 부모를 따라 나왔다가 혼자 된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원을 1개월 전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남성들에게 팔려갔다가 탈출한 탈북 여성을 위한 공간을 최근 확보해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시설 운영은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으며 외부지원은 없다”면서 “수백 달러면 이들에게 상당한 지원이 된다. 한때 동포사회를 비롯한 외부지원을 물색했지만 성과가 없어 자체적으로 경비를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크는 올해에도 북한 인권개선과 민주화 운동을 적극 전개하되 이것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저해하거나 전쟁을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나가기로 했다.

링크는 워크숍이 끝난 후 뉴욕에서 여름옷을 입고 북한주민 하루 섭취량의 쌀이 담긴 봉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열악한 북한사정을 알렸다.

또 지난해에는 주미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송환을 반대하는 시위를 2차례 벌였다.

링크는 지난해 3월 미 한인대학생연합회(KASCON) 총회에서 창립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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