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日 유골감정법에 의문 제기

미국의 DNA 분석 전문가도 일본 정부에서 가짜라고 발표한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의 유골 분석 방법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8일 입수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근호(4.4)는 일본 데이쿄(帝京) 대학 연구팀이 유골감정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는 지난 2월 영국의 과학전문잡지 네이처지의 보도를 언급하고 “연구팀에서 사용한 DNA 분석기법인 유전자중합효소법(nested PCR)에 의문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미국의 DNA 분석 전문가 테리 멜튼(Terry Melton)씨의 말을 인용해 “이 분석기법은 (외부 물질에 의한) 오염 위험성이 높아 미국의 전문적인 법의학 연구소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 대검찰청 유전자 분석실장은 “이 방법은 외부의 이물질에서 유래한 DNA가 수차례 증폭 과정을 거치면서 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이 커 신뢰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잡지는 “북한에서 일본 정부가 발표한 유골감정 결과를 강력하게 반박했지만 아무도 그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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