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북제재팀, 다음달 1일 저녁 방한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전담 조정관이 다음달 1일 저녁 8시50분 뉴욕발 UA 89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30일 전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2일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찬회동을 갖는데 이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용준 차관보를 차례로 면담한 뒤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과 오찬을 겸한 업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조현 다자외교조정관과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저녁에는 위 본부장과 만찬회동을 갖는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날 오전 11시45분 이 차관보와의 면담직후 외교부 청사 2층에서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텝)을 갖는데 이어 오후 4시 서울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관(IR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 금융제재의 추진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3일 오전에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련 부처와 금융감독당국을 방문한 뒤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아인혼 조정관이 이끄는 대북제재팀에는 대니얼 글레이저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를 비롯해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재무부 등 범부처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북제재팀은 이번 한.일 방문과는 별도로 8월 하순 중국 방문을 검토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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