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개성공단 투자 어려워”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킴벌리클라크가 개성공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미국 기업의 개성공단 투자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각종 경제제재로 여전히 어렵다고 미 의회조사국(CRS)의 딕 낸토 박사가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낸토 박사는 “미국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다양한 무역 제한, 제재 조치, 대북투자 전 재무부의 허가 요건 등을 장애물로 꼽았다.

그는 “미국 기업이 북한에서 상품을 만들어 미국에서 이익을 남긴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미국 기업의 개성공단 투자는 그리 분별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기업이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이 아닌 남한이나 중국 등으로만 수출한다면 개성공단 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에 대해선 “북한의 경제 붕괴를 막으려는 (중국) 정부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며 “중국 기업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북한 경제를 회복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