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킹 인권특사 방북계획 없다”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8일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가 내주로 예정된 방한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핵 6자회담 재개시 킹 특사가 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의 역할은 6자회담 프로세스와는 다르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킹 특사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성 김 6자회담 수석대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들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갖고 있다”면서도 “킹 특사의 역할은 (두 사람과) 다르다”고 일정한 선을 그었다.

최근 워싱턴 조야에서는 진보적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북한의 인권문제가 6자회담의 틀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국무부는 킹 특사가 11∼14일 한국에 이어 15일 일본을 방문,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