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이전과 다른 미북관계 원해”

미 국무부는 최근 북한이 ‘키 리졸브’ 연합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한반도 긴장 고조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용납할 수 없는 비생산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지역에서 이뤄지는 합동 군사훈련은 북한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호전적인 수사들”이라고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북한을 위협하지 않아왔으며, 북한이 현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고, 과거에도 발사한 적이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은 바로 미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제사회 모두에 우려를 던져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원하는 것은 여러 차례 언급한데로 북한이 6자회담 틀 내의 테이블로 돌아오는 것이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지금 이 같은(호전적인) 수사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호전적인 행동 역시 지역 안정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은 6자회담 틀 내에서 검증의 책임이 있다”며 “다음 단계(북핵검증 3단계)로 가는데 요구되는 검증사항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여러 단계에서 합의를 이뤄 많은 협력을 했고 그 분야에서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후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있으며 북한이 그 약속에 충실하기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그는 “미국 정부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미북)관계를 이루고 싶어 한다”며 “그러나 북한이 알 필요가 있는 것은 미국 정부는 북한이 돌아오기를 원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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