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영변 핵시설 수주내 폐쇄 기대”

미국 국무부는 5일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해결에 따른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등 2.13 합의 초기조치 이행과 관련, “수주내 영변 핵시설이 폐쇄 봉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전날 북핵 6자회담이 다음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오늘 확인해본 결과 아직 일정이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9일 회의를 열어 향후 IAEA 사찰단의 활동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거기서부터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 북한을 방문했던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오는 9일쯤 IAEA 이사회를 열어 북한에 사찰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코맥 대변인은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내달 2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안보포럼(ARF)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알려주겠다”며 확답을 거부하고 “6자회담 참여국들의 2.13 합의 의무이행과 관련해 6자 외교장관 회담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코맥은 그러나 “아세안 안보포럼을 계기로 마닐라에서 6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해, 다른 장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매코맥 대변인은 “중국에서 여는 방안도 조금 검토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