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연내 불능화는 희망사항”

미 국무부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미 양자접촉과 6자회담이 끝나면 북한 핵시설의 연내 불능화 이행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측이 연내 불능화에 동의한다는 무슨 시사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차관보의 ‘연내 불능화’ 발언들은 “협상이 정상화돼 2.13합의에 따른 1단계 뿐 아니라 2단계까지도 연내에 완료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아다시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를 해결하느라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움직이길 우리는 바란다”며 “이번 양자회담 및 6자회담이 끝나면 협상을 신속히 진척시키고, 연내에 두 단계를 전면 이행하는데 있어서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의 첫 단계 조치로서 필요한 모든 검증 및 감시활동 수행을 위한 IAEA 검증감시단의 입북을 허용하고, 영변 핵시설을 폐쇄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7일 말레이시아에 도착, “영변 원자로 외 나머지 4개 핵시설도 폐쇄됐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직 확인 중”이라면서 “내일 오전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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