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보즈워스, 성 김과 협력”

미 국무부는 20일 대북특사로 임명된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 미 대사가 성 김 북핵 특사와 북핵 문제 전반에 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든 두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 김 특사는 6자회담 당사국들과 일상적인 접촉과 의논을 하게 될 것이고, 보즈워스 특사는 미국 국무부의 전반적인 (북한 비핵화) 노력을 조정하는 일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두기드 부대변인은 또 보즈워스 특사가 터프츠대의 법학, 외교 전문대학원인 플레처 스쿨 학장직을 계속 유지하되, 국무부에 사무실을 두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풀타임(full-time)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보즈워스 대사에게 검증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6자회담에서 이뤄질 미국의 노력을 감독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보즈워스 특사는 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며 고위급 특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6자회담과 관련해서 보즈워스 특사는 북한은 물론 6자회담의 다른 당사국들과의 고위급 접촉을 촉진하게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성 김 특사와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밝혀 보즈워스 특사 임명을 계기로 종전보다 고위급 접촉이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두기드 부대변인은 보즈워스 특사가 자신의 활동을 클린턴 국무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즈워스 특사의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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