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문재인 정부와 북한 문제 긴밀히 공조할 것”

미국 국무부가 문재인 정부와 북한 문제에 관해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12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가 제재·압박에 무게를 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법과 상충한다는 지적에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다루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재협상을 요청해올 가능성에 대해선 “가상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 양국은 한국과 국민의 안전을 (북한의) 군사 공격으로부터 지키고 한미 연합군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순수 방어적 조치로서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동맹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사드 대책특별위원회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적폐인 사드 배치 졸속 결정과 탄핵 이후에도 지속된 사드의 불법적 배치 강행이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