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난민차관보 “탈북자 더 들어올듯”

▲ 지난 달 5일 최초로 미국 내 망명이 허용된 탈북자 6명의 기자회견 장면

2004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뒤 처음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탈북자 6명이 난민지위를 얻은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더 많은 탈북자가 미국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앨런 소어브레이 미 국무부 난민ㆍ이민 담당 차관보는 이날 헤리티지 재단 연설 뒤 “탈북자가 미국으로 가려는 의사가 있다면 미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아주 빨리 취할 것”이라며 “미국은 더 많은 탈북자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그는 그러나 탈북자들이 경유하는 아시아 국가와 미묘한 외교적 관계를 들어 미국이 탈북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소어브레이 차관보는 또 중국 당국이 수만명으로 추정되는 탈북자를 망명으로 인정하지 않고 경제적 이유로 국경을 넘었다고 간주해 고문 등 엄한 처벌을 받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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