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유사시 ‘생화학무기’ 사용 가능성”

북한이 비밀리에 생화학무기 개발을 추진해 유사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9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발표한 ‘군비통제와 비확산, 군축 이행 관련 보고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여전히 군사적 목적으로 생화학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은 공식적으로 화학무기가 없다는 입장으로 관련 연구와 개발활동에 대해 신고하지 않고 있지만, 생화학무기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 그리고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북한이 버마의 핵 연구소 건설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과 버마 간 핵 협력 가능성을 우려해 그와 관련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은 우라늄 농축과 핵무기 개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등 NPT조약을 위반했다”며 “북한이  9·19공동성명의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고 NPT에 복귀해 IAEA안전규정을 준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조약 위반국으로 지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고, 북한을 이란과 시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NPT조약 위반국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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