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우라늄 프로그램 해명 약속”

미 국무부는 북핵 2단계 합의에 따른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관련, 모든 핵 프로그램과 시설, 물질이 신고 대상에 포함되며 북한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해명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3일 발표된 북핵 2단계 합의에 대한 `설명서(fact sheet)’를 통해 “북한은 연말까지 우라늄 문제의 해명을 포함해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하기로 동의했다”고 명기했다. 북한은 “모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활동과 관련한 우려들도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설명서는 부연했다.

설명서는 또 북한의 신고에는 “모든 핵 시설과 물질, 프로그램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발표된 6자회담 공동합의문에는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한다”고만 규정돼 있어 우라늄 프로그램 문제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었다.

또 “모든 핵프로그램”만 신고 대상으로 명시함으로써 핵 물질 등은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으나 국무부 설명서는 북한이 우라늄 문제 해명은 물론 모든 핵 물질과 시설도 신고하기로 했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영변원자로 등 3개 핵심 핵시설을 연말까지 불능화하기로 합의했으나, 영변에 있는 다른 핵시설이나 영변 이외 지역 핵시설들의 불능화는 12월 31일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국무부는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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