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영변핵시설 폐쇄 낙관

미국 국무부는 2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 계획 등과 관련,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폐쇄, 봉인에 들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엔 IAEA 실무대표단 단장인 올리 하이노넨 사무차장이 IAEA 실무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북측이 허락했다고 밝힌 데 대해 “아주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매코맥은 또 “북한이 언급한 것처럼 실무대표단이 구체적인 검증절차와 조치들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IAEA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문제는 어디까지나 북한과 IAEA측이 협의해 행동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후 곧바로 중유 5만t을 북한측에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이 그 문제에 대해 약간 언급했지만 우리로선 한국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 북한에 도착한 IAEA 실무대표단은 30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리제선 북한 원자력총국장 등 북측 인사들과 핵시설 폐쇄 및 봉인 조치를 감시할 IAEA 감시단의 규모, 권한 및 활동 범위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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