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아직은 테러지원국 명단에”

미국 정부가 오는 30일 발표할 연례 테러 보고서에는 여전히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미국이 최근 핵 협상에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핵 확산 가능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시인을 하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다는 타협안이 알려진 가운데 나온 내용이다.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는 2007년 내용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의 테러지원국 명단 포함이나 제외 여부는 보고서 발간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케이시 대변인은 “내가 무언가 잊은 내용이 없다면 2007년에는 북한이 테러지원 국이었다”고 말해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는 추측을 잠재우려 애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내주 발표될 테러 보고서에는 북한과 함께 쿠바, 이란, 수단, 시리아가 테러 지원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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