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가정보국장 “北·이란, 특별관심대상”

존 매코넬 미 국가정보국장은 27일 테러에 이어 대량살상무기(WMD) 및 그 투발수단의 개발.확보가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두번째 요인이라면서 북한과 이란을 미국의 특별관심대상국으로 지목했다.

매코넬 국장은 이날 미 의회 상원 군사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북한과 이란은 유엔 안보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에 맞서 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이란은 (미국의) 특별한 관심대상”이라고 말했다.

매코넬 국장은 지난 13일 베이징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신고하고 모든 시설을 불능화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합의는 비핵화 과정에서 초기 단계로, 북한의 이행사항을 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란 상황과 관련, “이란은 핵무기개발을 추구하고 있고, 수용가능한 외교적 해법에 이르기보다 협상을 배제토록 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중동지역에서 다른 국가들의 대응조치로 인해 지역불안정이 촉발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란은 2010년대 초.중반이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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