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北과 새 형태 다자대화 시도 고려”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끝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형태의 다자 대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전했다.

방송은 지난달 27일 허철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만난 미국의 고위급 관리가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끝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북한과 양자 대화를 시작하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다자 협의를 통해 핵 문제를 비롯해 북한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당시 한미간 협의 내용을 잘 아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이 고위급 관리는 또 “앞으로 관련국간 어떤 형태의 다자적 대화가 시작되더라도 한국의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미국 관리는 “6자회담의 그간 역할과 기능을 고려할 때 북한이 참여를 거부하더라도 6자회담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허철 단장은 지난달 26일 방미, 알렉산더 아비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성 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등과 회동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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