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北미사일 대비 MD강화’ 공약

미국 공화당이 오는 11월2일 치러질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개한 ‘대국민 서약’에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MD)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공화당은 ‘대국민 서약’의 안보분야 공약에서 “우리는 이란 및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들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와 우리 동맹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이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위협이 빠르면 2015년에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반면, 미국의 미사일 방어정책은 2020년까지 미 본토 전체를 커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동유럽 미사일방어 체제 구축 계획을 사실상 철회하는 결정을 내린 이후 줄곧 현 정부의 MD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공화당은 이번 공약집에서 불법이민자들의 월경단속을 위한 국경통제 활동 강화, 테러요주의 인물에 대한 비자심사 강화, 관타나모 기지에서 석방된 테러용의자들의 미국 재입국 저지 등을 약속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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