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ㆍ민주의원들 “北美 직접 대화를”

미국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의 중진의원들이 22일 조지 부시 행정부에 대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의원은 이날 폭스 뉴스에서 “북한은 오랫동안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부시 행정부는 이를 거부해왔으나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대화가 불가피하며, 곧 직접 대화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민주당의 조지프 바이든 의원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 정권의 변화를 원하든 행태 변화를 원하는 간에 상관없이 “우리가 그 누구에게 그가 군사적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것을 내려 놓으면, 당신을 꺼내주겠다고 말한다고 할 때 그런 것은 잘 먹히지 않는다”면서 부시 행정부의 ‘선 핵포기, 후 보상’ 전략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비롯, 일본, 러시아, 중국 등 6자회담의 다른 참여국들은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갖기를 사적으로 촉구해왔다면서 과연 부시 행정부의 정책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면서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려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의 존 워너 상원군사위원장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 정책에서 매우 훌륭하게 일을 처리해왔다”면서 “미국이 북한 문제에 일처리를 잘못했다고 손가락질을 당하지 않도록 협상은 6자 회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원 법사위원장인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 의원은 CNN에 출연,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도 있는 만큼 문제가 심각해졌다”면서 “우리는 직접 양자 협상을 포함한 모든 대체적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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