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 발언 요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발사문제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연합

다음은 교도(共同)통신이 전한 양국 정상 발언 요지.

◇미·일 동맹

▲오바마 =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싶다. 일본은 위대한 파트너이자 안전보장의 초석이다.

▲양 정상 = 주일 미군 재편의 착실한 실시를 포함, 동맹을 강화하자.

▲아소 = 일본은 한반도, 대만 해협, 러시아, 중국에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오바마 = 미국은 핵억지력을 포함한 대일(對日)방어 책임을 계속할 것이다.

◇경제대책

▲아소 = 세계 제1, 제2 경제대국으로서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 기축통화인 달러의 신인도 유지가 중요하다. 보호주의에 대한 대항은 일본과 미국의 중요한 책무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라운드(DDA)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4월에 런던에서 열리는 금융 정상회의와 관련, 국제금융 시스템을 한층 안정화하는데 협력하겠다. 미·일 간의 경제대화와 관련한 새로운 틀을 검토해 나가겠다.

▲오바마 = 개방된 무역체제 유지가 중요하다. 세계 각국이 내수를 확대해 경제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미국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일본과 중국도 내수확대에 나서 주길 바란다.

◇북한 문제

▲아소 =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핵, 미사일 등 제 현안의 포괄적 해결이 중요하다. 6자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

▲오바마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방일 당시 (납치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알고 있다. 미·일 간에 계속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양 정상 = 북한이 위성 발사라면서 탄도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아프가니스탄 지원

▲아소 = 아프간 문제는 인접 국가인 파키스탄, 이란 등을 포함해서 다뤄야 한다. 아프간 안정화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가속하겠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을 담당하는 특사를 조만간 임명해 미국 측과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

▲오바마 = 지금까지 일본의 지원에 감사한다. 국제사회가 아프간에 지금까지 이상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개발과 치안,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 할 일이 많은 만큼 일본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것을 환영한다.

◇지구온난화

▲아소 = 그린 에너지를 중시하는 미국의 경기 회복 대책은 일본과 방향성이 같다. 미·일 간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하고 싶다.

▲오바마 = 담당자간에 충분히 논의하게 하자.